봄 바람의 흔적

최유진2025년 11월 14일

봄바람의 흔적 눈물 젖은 손수건 빛깔 같은 목련 꽃잎이 지고 있다 실 안개 걷히는 내 생각의 이랑 마다 꽃샘 바람처럼 아려오는 시간의 흔적 고요히 마음 문을 열면 떨어지는 꽃잎 사이로 먼 하늘이 보인다 하늘을 흐르는 구름장처럼 나 또한 이 봄을 지나가는 나그네인지도 모른다. 2008년 <문학공간>(시)등단 시집 <흐름의 미학> 한국문인협회. 원주문인협회. 한국시인연대 회원 시.서.화 작가 제61회 원주예술제 기념 (2025년 원주문인시화전 시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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