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원주천에서 6월 투데이신문
최유진•2025년 11월 15일
원주천에서 / 최유진 봄빛이 고운 날 마네의 화폭같이 화사한 마음으로 강둑에 앉아 본다.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 나뭇가지 사이에 걸린 오월 하늘은 작은 기폭처럼 나부끼고 가슴 먹먹하도록 그리운 추억 윤슬로 아롱지는데 아, 나는 작은 풀잎이고 싶다 이슬 함빡 젖은 풀잎 파르르 떨리는 푸른 가슴이고 싶다. 2008년《문학공간》(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 원주문인협회, 낭송가 시서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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