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묵담채화 속에 투데이 6월

최유진2025년 11월 16일

수묵 담채화 속에/최유진 화선지 위에 묵향이 번진다. 새벽안개가 퍼져 나가듯 숨어 있던 내 감성感性의 고삐가 이미 풀렸었나 봐 쫓아가면 없어지는 무지개처럼 잡으려면 사라지는 신기루처럼 아련한 기억 속에 멀어져만 가던 그리움 눈을 감으면 다시 밀려드는 2019년 4월의 축제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그리하여 나는 그날의 기억을 투명 담채화의 농담濃淡 속에 아예 가두어 놓았다. 2008년 《문학공간》(시)등단 시집 『흐름의 미학』 한국문인협회 · 원주문인협회 , 낭송가 시서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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