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생명문학 신록
최유진•2025년 11월 20일
신록/최유진 소리 없이 밀려온다 푸름을 가득 실은 밀수선(密輸船)처럼 가만 가만 적요(寂寥)를 밀어내며 7월의 부두 위에 계절의 짐을 내려놓는 신록 바람의 휘파람소리 잎맥을 타고 흘러내릴 때 하역작업(荷役作業)을 멈추고 초록의 대안(對岸)에 잠시 닻을 내린다. . 한국문인협회 . 원주문인협회, . 한국시인연대, . 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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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최유진 소리 없이 밀려온다 푸름을 가득 실은 밀수선(密輸船)처럼 가만 가만 적요(寂寥)를 밀어내며 7월의 부두 위에 계절의 짐을 내려놓는 신록 바람의 휘파람소리 잎맥을 타고 흘러내릴 때 하역작업(荷役作業)을 멈추고 초록의 대안(對岸)에 잠시 닻을 내린다. . 한국문인협회 . 원주문인협회, . 한국시인연대, . 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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